수원교구 복음화학교 제5기 수료미사가 16일 교구청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의 집전으로 봉헌됐다.
평신도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구 복음화학교 교육은 9월 7일~11월 16일 총 10회로 실시됐으며, 마지막 강의는 이용훈 주교의 ‘신앙과 경제’라는 주제로 인간의 경제활동과 세속화, 착한 사마리아인과 윤리적 소비에 대한 이야기로 이뤄졌다.
이용훈 주교는 “신앙인이 사회와 무관하게 살아간다면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수 없다”며 “열악한 환경에 처한 그들을 도와주는데 우리는 발 벗고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또 “소외계층을 도와주고 개인들이 어떤 모양으로도 그들과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바른 소비활동이 곧 창조적 소비활동”이라고도 강조했다.
참가자 최미경(안젤라·46·장곡본당)씨는 “이번 복음화학교 강의를 듣고 내적 복음화가 많이 됐고 여기서 받은 은총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며 “이제 이웃과 지역사회의 일에도 관심을 갖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밝은 세상을 만들어 외적 복음화를 이루는데 정성을 다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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