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가톨릭 미술가회(회장 임정렬, 영성지도 나경환 신부)는 13~20일 수원교구청에서 교구 설정 50주년을 맞아 제15회 정기전을 열었다.
하느님과 대자연, 인간의 상생과 조화라는 뜻으로 ‘천지인(天地人)’을 주제로 열린 전시회는 ▲1층 조소·공예를 비롯한 입체작품 ▲2층 동양화·서양화·유화·판화 등 평면작품을 배치해 총 47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1998년 12월 6일 가톨릭 미술가회가 교구청에서 창립전을 가진 이후 교구청에서 15년 만에 다시 열린 전시회라는 점에서 의미 깊다. 이날 개막미사 후에는 가톨릭 미술가회 창립 초창기부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온 수원대리구장 최재용 신부에게 감사의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재용 신부는 “여러분의 작품이 위대한 작품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이번 전시회에 임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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