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병윤 신부(1927~2002)의 선종 10주기 기념미사가 14일 서울 서초동성당에서 봉헌됐다. 전 광주대교구장 최창무 대주교가 주례하고 사제단이 공동집전한 이날 미사에는 600여 명의 사제와 수도자, 뇌성마비장애아 등 평신도들이 참례, 박 신부의 유지를 함께 기렸다. 미사 중에는 신부의 성장기와 사제로서의 삶을 담은 「하느님의 일꾼, 전설이 되다」를 봉헌하기도 했다.
이날 미사에 앞서 열린 추모 음악회에는 서울 역삼동본당 성가대와 솔리스트들이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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