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사형반대의 날(11월 30일)을 맞아 생명의 빛을 밝히는 행사가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동시에 열린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용훈 주교)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는 30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세계 사형반대의 날을 기념하는 ‘생명의 도시(Cities for Life)’ 행사를 연다.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80여개 국 1200여 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기념 공연과 동영상 상영, 조명 글씨 퍼포먼스 등 생명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주요 대선 후보들이 함께해 생명의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생명의 도시(공식명칭 International Day of ‘Cities for Life, Cities against the Death Penalty’) 행사는 이탈리아 로마에 본부를 두고 있는 가톨릭 평신도단체인 산 에디지오(St. Edigio)공동체가 지난 2002년 각 나라의 주요 도시에 참여를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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