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박동호 신부, 이하 정평위)는 14일 오후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제160차 정기회의를 열고 사회교리 확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정평위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신자들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제대로 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교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마련하고 사회교리 저변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평위는 올해로 두 번째 맞는 사회교리주간(12월 9~15일)을 사회교리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디딤돌로 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와 함께 ‘사회교리, 우리의 기쁨과 희망’을 제목으로 12월 9일, 12일 두 차례에 걸쳐 마련하는 사회교리주간 행사는 사회교리에 대한 신자들의 인식 제고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특히 둘째 날인 12일 오후 7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사회교리의 보급과 실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심화 세미나는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사회교리 보급과 확산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평위는 이와 함께 사회교리주간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자료집을 교구 내 각 본당 및 주요 기관에 발송하고 주보를 활용해 사회교리를 적극 보급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정평위는 제주 해군기지 관련 문제로 구속된 ‘예수회 이영찬 신부와 네 명의 양심수 석방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하고 신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서울대교구 정평위 정기회의 … 교육자료집 교구 각 본당·기관 등에 발송
올바른 삶 위해 사회교리 확산에 앞장선다
발행일2012-11-25 [제2821호, 7면]
▲ 14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열린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제160차 정기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