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들이 사제품을 받으실 때 주교님은 양손에 성유로 십자가를 그려주세요. 그것을 보고 만든 수화가 ‘기름 받은 자’를 뜻하는 ‘그리스도’입니다.
왼손바닥을 펴고, 오른손 엄지와 검지를 들어 성호처럼 위에서 아래로 긋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긋습니다.
엄지는 ‘신성’을, 검지는 ‘인성’을 나타내는 것인데 신성과 인성이 합쳐진 손가락으로 십자가를 그리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라는 단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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