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앙인들은 세상의 많은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진리의 삶을 선택해서 살고 있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힘들어도 자기 스스로 생명을 해하거나 아니면 나쁜 생각을 갖는 것 자체가 생명을 반대하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광주 효덕동본당 주임 신영철 신부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병원사목과 생명운동본부에서 사목하며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이를 신자들에게 알리고자 노력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자살예방센터의 ‘생명존중·자살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신 신부에게 좋은 기회였다.
“이 생명수호운동이 단지 일회적인 행사가 된다면 아무 의미도 없겠죠. 하느님의 사업에도 맞지 않고요. 앞으로 우리 본당 사목회에 생명수호위원회를 만들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겁니다.”
효덕동본당은 앞으로도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해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는데 협조할 계획이다. 비록 본당이 설립된 지 일 년 조금 넘었을 뿐이고 임시건물을 성전으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신자들은 한마음으로 생명수호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건물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마음에 있는 성전이 올바로 서있지 않는다면 외적인 것은 의미가 없겠죠. 내적인 성전을 생명으로 그리고 하느님 은총으로 가득 채웠을 때 외적인 것도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가정/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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