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용인대리구 이천본당(주임 안준성 신부) 공동체가 본당 주변 지역인 설봉산 환경 캠페인을 마련, 지역 환경 정화와 선교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본당은 지역의 자랑인 설봉산을 아름답게 가꾸고, 지역 주민들과 더 가깝게 만나는 선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환경 캠페인을 시작했다. 본당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본당 공동체가 함께 모여 설봉산 골짜기 등 발이 닿지 않는 등산로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있다. 눈ㆍ비로 일정이 취소된 경우를 제외하고 평균 40~50명의 본당 신자들이 참석한다.
환경 캠페인을 담당하고 있는 김승희(클라라) 본당 선교분과장은 “당장 눈앞에 드러나는 선교의 결실을 보지 못했더라도, 우리를 보고 먼저 다가와주고 이야기를 걸어주는 지역 주민들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 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본당은 앞으로도 환경 캠페인을 더욱 활성화 하는 한편, 자원봉사센터 등록을 통해 미연의 사고를 예방, 대처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세우는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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