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해양사목(담당 계만수 신부)과 인천교구 해양사목(담당 정윤섭 신부)이 제23회 세계 해양사목 총회에 참석했다. ‘해양세계의 새로운 복음 선교’를 주제로 11월 19일부터 5일 간 바티칸 시노드홀에서 열린 이번 총회는 전세계 61개국 해양사목 담당 사제 및 실무자 400여 명이 참가했다.
교황청 이주사목평의회(의장 안토니오 마리아 추기경)가 주관하는 이번행사는 ‘해양시대와 새로운 복음화’, ‘해양사목의 전망과 과제’, ‘어부들의 복지’, ‘선원 복지 증진’ 등의 세부 주제로 프리젠테이션과 패널들의 발표 및 토의 지역별 회의 등이 펼쳐졌다.
특히 한국 해양사목은 아시아지역 해양사목의 요충지로 주목받으며 해양인들을 위한 새로운 복음화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받기도 했다.
계만수 신부는 “바다가 선교의 대상으로 무궁한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향후 해양사목이 다양한 선교의 방법들을 강구하고 봉사자 선발 및 교육 등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 해양사목은 부산교구와 인천교구에서 담당 사제를 두고 있으며, 해양인들을 대상으로 한 복음화와 항만과 부두 등을 찾는 수많은 외국 신자들을 위한 복음화에 초점을 맞추고 사목을 펼치고 있다.
부산·인천교구 해양사목, 제23회 세계 해양사목 총회 참가
“해양인들 위한 새로운 복음화에 앞장 선다”
발행일2012-12-02 [제2822호, 7면]
▲ 전세계 61개국 해양사목 담당 사제와 실무자 400여 명은 11월 19일부터 5일 간 바티칸 시노드홀에서 열린 제23회 세계 해양사목 총회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