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미국의 생명운동을 이끌어온 ‘생명의 행진’ 재단 넬리 그레이 회장이 지난 8월 세상을 떠난 후 새 회장으로 선출된 잔느 모나한 회장은 향후 ‘생명의 행진’ 운동에 대한 젊은이들의 참여를 위한 노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1월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생명의 재단’은 미국 생명 운동의 상징적인 행사로서, 낙태를 합법화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기념해 매년 1월 22일 워싱턴 지역을 중심으로 열리는 ‘생명의 행진’을 기획하고 주관해온 대표적인 생명운동 단체이다. 2013년 생명의 행진은 1월 25일 워싱턴 D.C.의 중심가인 내셔널 몰에서 개최된다.
모나한 신임 회장은 11월 16일 이사회 전원의 동의로 회장에 선출됐다.
모나한 회장은 “자신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신이 할 일이 아무것도 없게 되는 것”이라며, “회장의 위치는 단지 대규모 생명운동을 주최하는데 그치지 않고, 낙태 합법화 판결 기념일 뿐만 아니라 매일 일상에서 생명의 문화를 증진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나한 회장은 아메리카 가톨릭대학에서 신학 석사를 취득했고, 다양한 가정 및 생명운동 단체와 연구소에서 활동해왔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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