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소년들이 한국을 찾아온다.
체코문화의 보석인 보니푸에리(Boni Pueri) 소년합창단은 2일 예술의 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팬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라틴어로 ‘착한 소년들’을 뜻하는 보니푸에리는 2002년 첫 내한공연을 가진 후 2010년과 지난해 더욱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아름다운 음성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체코 및 동유럽 국가 민요, 크리스마스 캐럴과 뮤지컬 음악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되며, 각 테마마다 다른 의상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무대에서 보니푸에리는 김현철의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을 불러 한국팬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이어 한국을 찾는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은 2011년 새로 부임한 신인 지휘자 끌로띨로 세베르의 지휘 아래 새로운 조화로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합창단답게 매년 전국공연 전석 매진이라는 경이로운 흥행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은 널리 알려진 크리스마스 캐럴을 비롯 로시니의 ‘고양이 이중창’, 보이소프라노의 진수를 보여주는 모차르트의 ‘자장가’, ‘넬라판타지아’,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이번 내한공연을 풍성하게 구성한다.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은 오는 10일 고양아람누리를 시작으로 청주(11일), 부산(13일), 대전(14일), 춘천(18일), 서울(22일) 등 전국을 순회하며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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