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뜻 전하는데 모두가 힘 모아야

우리는 하느님을 믿는 가운데에서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의 힘이 공기나 빛처럼 내려 우리 안에서 작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정진하고 이웃에게 알리고 같이 살아가자고 널리 외쳐야겠습니다. 학자들은 복잡한 말로 뭔가를 말하는 것 같지만, 제대로 깨달은 후 돌아보면 결론적으로 하느님께서 우리 곁에 늘 함께 계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더욱 편안하게 단순하게 쉽게 알아듣고 세상에 나가 전하는데 우리 모두 함께 마음을 쓰면 좋겠습니다.
■ 연구상 주원준 수석연구원
신앙선조 뒤따르며 연구활동에 매진

교회에서 평신도와 사제, 수도자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모신 교회에서 서로 의지하고 협력합니다. 지금까지 저를 이끌어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연구하는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번역상 이종한 선생
번역 활동 활기차게 이뤄지길 희망

예수님 이후 2000년 그리스도교 역사 또한 번역의 역사라고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삶과 십자가와 부활을 각 시대마다 그 시대의 정신과 문화 그리고 토양 속으로 번역해 들여온, 토착화·육화의 역사라고 하겠습니다. 한국교회에서는 참 번역 작업, 즉 토착화·육화 작업이 미미한 것 같습니다. 남들이 해 놓은 번역을 말마디만 우리말로 바꾸는 일종의 중역 작업을 넘어서 참 번역과 육화 작업이 한국교회 안에서 활기차게 이뤄지길 희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