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빛으로 오시는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며 대림초에 불을 밝히는 대림시기. 성남대리구 분당성마태오본당(주임 방상만 신부) 헌화회가 11월 30일 본당 신자들과 함께 직접 대림환을 꾸미고, 대림시기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본당 헌화회가 올해 처음 계획한 대림환 만들기에는 개인 신자들은 물론, 남성 신자와 지역 내 구역반장 등이 함께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본당 내 14지역은 구역ㆍ반원들이 나서 다량의 대림환을 제작해 ‘우리 가족 찾기 운동’의 방문 선물로 활용하기로 했다. 대부분 아파트에 거주하는 본당 공동체의 특성에 따라 신자들이 서로 만날 수 기회가 적다는 점에 주목, 방문을 통해 대림환을 선물 하고 대림의 의미를 나누기로 한 것.
참가 신자들은 헌화회의 시범을 보고 꽃꽂이에 쓰이는 보라, 연보라, 분홍, 흰색의 4가지 색 대림초와 함께 플로럴 폼 위에 편백나무 가지와 천일홍, 포인세티아를 꽂아 대림환을 꾸몄다.
대림환을 완성한 안상열(안드레아)씨는 “대림시기는 아기 예수님이 오심을 기다리는 중요한 시기”라며 “대림환을 만들며 아기 예수님을 맞을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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