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박동호 신부)는 제2회 사회교리주간(12월 9~15일)을 맞아 각 본당과 신자들을 위한 교육자료로 ‘2012년 한국의 현실과 사회교리’를 출간했다.
교육자료는 올해 한국사회와 교회가 직면한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분야 현안을 실례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아보고 그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을 사회 회칙과 문헌을 근거로 제시하는 형식이다.
교육자료는 제1장 언론과 민주주의, 제2장 사회적 타살, 제3장 한일군사협정과 위협받는 한반도·동북아 평화, 제4장 핵발전과 교회, 제5장 주요 사회 회칙과 문헌 등 모두 5장으로 구성돼 있다.
사회적 타살 부분에서는 가톨릭교회를 비롯해 5대 종단이 나서 해결책을 찾고 있는 쌍용자동차 사태의 원인과 전개과정,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에 따른 올바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한반도·동북아 평화와 관련해 제주 해군기지가 가톨릭 사회교리적 시각에서 평화정착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군사적 긴장과 충돌 가능성만 높인다는 사실을 논증한다.
핵발전과 교회 부분에서는 밀양 송전탑 반대 운동을 중심으로 무분별한 핵발전 확대 정책을 비판하고 있으며 ‘핵 없는 세상을 위한 종교인 선언문’을 싣고 있다.
서울 정평위, 제2회 사회교리주간 맞아 교육자료 출간
‘2012년 한국의 현실과 사회교리’
발행일2012-12-09 [제2823호,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