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교회음악대학원(대학원장 박원주 신부)이 주최한 제1회 가톨릭 오르간 콩쿠르 시상식 및 입상자 연주회가 1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최양업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다연(25·연세대대학원)씨가 대상을, 이은주(27·연세대 졸업)씨가 최우수상을, 이예진(22·이화여대)씨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고등부는 대원여고 2학년 조예은(18)양과 진명여고 2학년 이민정(18·제노비아·서울 양천동본당)양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이어진 음악회에서는 멘델스존과 막스 레거, 샤를 투른미르, 지그프리트 카르크-엘레르트 등의 곡을 수상자들이 연주했다.
교회음악대학원장 박원주 신부는 “오르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대회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가톨릭교회 내의 오르간의 중요성, 위치, 역사에 비춰볼 때 제1회 오르간 콩쿠르가 늦은 감이 있지만 많은 오르가니스트들이 더욱 분발하고 자극이 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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