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윤(스테파노·69·제주중앙주교좌본당) 화백이 11월 30일로 한라일보의 네 칸짜리 시사만화 ‘황우럭’ 연재 1만 회를 맞았다. 한국에서 시사만화로 연재 1만 회를 돌파하기는 ‘고바우 영감’의 김성환 화백(1987년 5월 달성)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네 칸짜리 시사만화와 만평을 동시에 연재한 사람은 양병윤 화백이 처음이어서 더욱 돋보인다. 지난 1968년 5월 제주신문(현 제주일보)에 첫 회가 나간 ‘황우럭’은 44년 동안 제주도민과 애환을 함께하며 친근한 이웃으로 사랑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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