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성모의 마을(원장 오정순 수녀)은 8일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콜베 아카데미 하우스 축복식을 거행했다.
성모의 마을 인근에 자리한 ‘콜베 아카데미 하우스’는 중증장애인과 원가족들이 머물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성모의 마을은 오랜 시간 실내에만 머무르게 되는 중증장애인들이 자연 속에서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취하고 가족 간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시설을 마련했다.
콜베 아카데미 하우스는 연건평 264㎡, 지상 2층 규모로 선보였으며, 인근에 영농학습장 등도 갖추고 있다.
유흥식 주교는 축복식 강론에서 “이곳에 오시는 분들이 콜베 성인이 지니셨던 하느님에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지닌다면, 이곳은 우리 모두가 바라는 천국을 이 땅에서 미리 맛보게 하는 장소가 되리라 확신한다”며 시설 마련에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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