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기쁜 성탄을 맞았다.
우리는 성탄을 이야기 하는 책, 음반, 영화 등 다양한 문화 요소를 통해 성탄의 기쁨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된다.
문화 요소들을 매개로 한 성탄의 기쁨은 우리의 신앙생활 안에서 더하고, 곱하고 또 나눠진다.
▧ 책 - ‘성탄’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셨습니다. 아기가 되셨습니다. 이로써 임마누엘, 우리와 함께하는 하느님이 되겠다고 하신 크고 신비로운 약속이 이루어졌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들려주는 성탄의 신비 이야기를 담았다.
교황이 추기경 시절을 비롯해 교황이 된 이후까지 펼친 강론 가운데 예수 성탄 대축일, 주님 공현 대축일, 주님 세례 축일 관련 14편을 모아놓은 책이다.
▧ 음반 - ‘크리스마스 캐럴’
‘징글벨’, ‘어서 가 경배하세’, ‘고요한 밤 거룩한 밤’, ‘The First Nowell(더 퍼스트 노엘)’, ‘기쁘다 구주 오셨네’ 등 우리 귀에 친숙한 성탄 캐럴 15곡이 수록돼 있다.
원문 가사와 한글 가사가 함께 실려 있으며 합창, 중창, 연주곡 등 다양한 연주 형식을 모아 놓은 색다른 성탄 캐럴 앨범이다.
성탄의 기쁨을 노래하는 캐럴 앨범을 통해 우리 곁에 오시는 아기 예수님을 반갑게 맞아들이자.
▧ 영화 - ‘스위트 크리스마스’
‘스위트 크리스마스’는 상처 속에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이 성탄을 통해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알츠하이머로 자신도 못 알아보는 어머니를 모시는 로즈, 서로를 믿지 못하고 헤어진 연인 니나와 마이크, 아버지의 폭력으로 힘겨운 어린 시절을 보낸 쥴스, 아내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는 아티에게 성탄은 즐겁지 않다.
하지만 성탄이 가까워올수록 이들의 삶속에도 행복이 깃들기 시작한다. 이들에게 행복은 크리스마스의 기적으로 다가온다.
각 주인공들이 살아가는 일상은 우리 주위에 있을 법한 이웃들의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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