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회장 임영배 신부)는 14일 오전 11시 광주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대성당에서 광주대교구 총대리 옥현진 주교 주례로 설립 1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미사 후 행사는 10주년 경과보고, 시설 및 직원 표창, 축사, 회장 인사, 케이크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대성당 입구에는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의 10년을 담은 사진들과 연혁이 준비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했다.
옥현진 주교는 “이 땅의 가난한 이들을 위해 봉사해오신 모든 복지단체와 가톨릭 법인 소속 모든 가족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다시 한 번 우리의 사랑이 더 멀리 퍼져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인간과 세상의 복음화’를 비전으로 삼고 있는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는 지난 1983년 광주대교구 인성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1992년 광주대교구 사회복지위원회로 명칭 변경, 1999년 광주대교구 사회사목국으로 개편 이후 2002년 7월 30일 보건복지부 승인으로 법인을 설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