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회에 봉사하며 살겠습니다.”
제20회 자랑스러운 가톨릭경제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창부(미카엘·63·제주 노형본당) 삼다건설(주) 대표이사는 “전국 곳곳에서 봉사하며 희생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제가 받게 돼 송구스럽다”며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극 활동해준 제주교구 가톨릭경제인회 회원들 덕분에 상을 받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제주교구 가톨릭경제인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 대표는 그동안 전국가톨릭경제인협의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제주 지역에서 피정, 올레길 걷기 등의 다양한 행사들을 자발적으로 유치, 친목 도모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제주교구 노형본당 사목회장과 성전건립추진위원장을 겸직하며 본당 발전에도 힘써왔다.
오랫동안 가톨릭경제인으로서 복음 정신과 가톨릭 기업윤리를 바탕으로 교회 발전에 적극 참여해 온 김 대표에게 앞으로 가톨릭경제인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물었다.
“요즘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기업도 많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가톨릭경제인들은 소외된 계층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더 많은 회원이 가톨릭경제인회 활동에 동참해야 합니다. 회원 수가 증가하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할 기회도 자연스럽게 더 많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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