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신문이 2009년 새해를 맞아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가톨릭신문은 새해부터 신자들이 몸담고 살아가고 있는 교회의 역사와 현재를 비춰보면서 더욱 기쁘고 보람된 신앙생활로 이끌 수 있는 다양한 기획들을 마련합니다.
특별히 한국 순교자 103위 시성 25주년이 되는 2009년을 맞아 한국교회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순교자 124위와 증거자 최양업 신부 시복시성 운동에 힘을 보탤 수 있는 기획을 시작합니다. 아울러 교회와 신자들간의 보다 유기적인 소통과 만남을 도모할 수 있는 장도 새롭게 마련합니다.
지금까지 가톨릭신문을 사랑해주신 애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올해도 변함없는 성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 유대인 이야기
성경의 배경이 되는 유대와 유대인들의 이야기는 오늘에도 빛을 잃지 않는 풍성한 가르침과 교훈을 선사합니다. ‘유대인 이야기’는 단순히 유대인들의 과거 역사를 들려주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다양한 지식과 아울러 신앙적 삶의 본보기를 전해줄 것입니다.
◆ 교부들의 성경 주해
가톨릭교회의 보고(寶庫)인 교부들의 지혜와 묵상이 녹아있는 성경 주해도 새롭게 선보입니다. 초기 교회 스승들이 창세기부터 요한묵시록에 이르는 성경을 해석하고 성찰하고 관상한 내용을 다룰 이번 기획은 신앙 선조들의 풍부한 지혜와 영성을 접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입니다. 교회의 보물을 갈고 닦는 작업이 될 이번 기획은 그리스도인의 삶과 영성, 성직자들의 사목과 강론에 밑뿌리가 되는 매우 중요한 기초 자료일 뿐 아니라 신자들의 성경 묵상에도 좋은 반려가 될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마지막 여정
가톨릭신문은 올 6월 29일까지 이어지는 특별희년 바오로 해(Pauline year)를 맞아 바오로 사도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의 신앙과 정신을 돌아보는 ‘바오로 로드를 가다’를 연재했습니다. 새해부터는 바오로의 순교에 이르는 여정을 되짚으며 오늘날에 있어 순교의 의미와 참다운 신앙을 되새기는 기획을 새롭게 시작합니다.
◆ 한영만 신부의 ‘생활 속 교회법’
전문가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져 온 교회법은 그 자체로 가톨릭 신앙의 정수일뿐 아니라 신앙생활에 대한 풍부한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딱딱하거나 일상적인 삶과는 무관하게만 다가오는 교회법을 신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체험 속에서 풀어냄으로써 보다 가톨릭 정신에 부합하는 삶으로 이끌어줄 것입니다.
◆ 교구청 사람들
교회가 성장하면서 교회 안에서의 소통과 나눔은 더욱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교회를 신자들은 물론 세상 속에서 살아 숨쉬는 모습으로 드러내는데 있어 교구청은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교구와 교구간, 교구와 신자들간의 보다 원활한 소통과 만남을 위해 각 교구의 교구청에 대한 이해를 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 최양업 신부와 124위 시복시성을 위한 기획
순교영성은 한국교회의 자양분이자 신심의 토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2009년 103위 순교자 시성 25주년은 매우 특별한 해입니다. 본지는 103위 시성 25주년을 기념하고 현재 한국교회가 추진중인 최양업 신부와 124위 시복시성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기획들을 마련합니다. 이 기획은 신년 좌담을 시작으로 연중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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