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위원장 조해붕 신부, 이하 환경사목위)는 12월 15일 경북 봉화와 예천을 흐르는 내성천으로 2012년 생태탐방을 떠났다.
환경사목위는 겨울 내성천의 모습을 둘러보고 주님이 지으신 창조물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한편, 인근의 영주댐 공사 현장을 방문 개발의 문제점을 살펴보고자 이번 생태탐방을 마련했다.
서울대교구 신자와 우리농 회원 및 활동가, 환경 활동가, 환경기자단, 후원회원 등 30여 명이 함께한 이번 생태탐방에서는 생태사진작가 박용훈씨의 설명을 통해 회룡포 답사와 영주댐 공사현장 방문 등으로 이뤄졌다.
현재 내성천 주변 지역은 영주댐 건설로 인한 수몰로 500여 가구가 이주해야 하고, 4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마을이 물에 잠기게 되며, 중앙선 철로 이설을 위해 산을 깎는 것을 비롯해 수질 변화의 가능성을 보이는 등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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