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천지의 모후’ 레지아(단장 김상국, 영성지도 문희종 신부)는 6일 교구청 지하대강당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신년 하례미사를 봉헌했다.
레지아, 꼬미시움 간부, 직속 레지오 단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신년 하례식은 레지아 간부들의 큰절과 평의회 간부들의 합동인사로 진행됐다. 이용훈 주교는 특별히 이 자리에서 수원레지아 간부와 꼬미시움 단장 27명에게 벡실리움 휘장이 새겨진 배지를 직접 달아줘 단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줬다.
이 주교는 “레지아 소속 단원들이 성실하게 활동한 덕분에 우리 교구가 평화로이 2012년 한 해를 지낼 수 있었다”며 “교구 설정 5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레지오 단원들의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며 기념운동과 사업, 행사가 잘 열매 맺을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 주교는 또 “여러분의 활동으로 교구가 주님 마음에 드는 성모님의 군대로써 사회를 비추는 역할을 하게 되고, 거룩한 교구가 될 것을 확신한다”면서 “용기를 갖고 한 해를 뜻 깊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원 레지아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꼬미시움 27개, 꾸리아 285개, 쁘레시디움 3588개로 구성돼 있으며, 행동단원은 일반 2만9468명, 청년 629명, 소년 1885명, 협조단원 4만6897명으로 해마다 단원수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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