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위원장 강혁준 신부, 이하 경찰사목위) 소속 선교사들이 4일 서울지방경찰청(청장 김용판)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의 초대로 경찰청을 방문, 서로의 고충과 신년 계획 등을 나누는 자리를 가진 것.
이날 행사에는 위원장 강혁준 신부와 부위원장 이대수 신부를 비롯해 48명의 선교사들이 참가해 마음을 나눴다. 행사는 양측의 인사말과 서울지방경찰청 홍보영상 감상, 식사 등으로 이어졌다.
강 신부는 “이렇게 일선에서 협력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일선 경찰서와 각 기관 유치장 등에서 협력을 통해 사회 안에 긍정적인 일들이 많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판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종교계에서 우리 경찰청과 협력해 사회문제에 공동대응하고 개선 방향을 찾고자 노력해온 바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못하는 점은 질책하고 잘하는 점은 어깨 두드려 격려하면서 협력해 나가자”고 밝히며 선교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식사 중에는 선교사들이 활동 중 어려운 점을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선교사들은 역할 재확인과 협력 방안 고려, 경찰청 지휘부의 해피아트테라피 프로그램 참여, 서울지방경찰청 성 미카엘 성당 여건 개선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전달, 경찰사목위와 서울지방경찰청 간에 긴밀한 협조와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
서울 경찰사목위, 서울지방청 임직원과 간담회 가져 … 고충·계획 나눠
“더욱 협력하여 ‘사회문제’ 척결 방안 모색”
발행일2013-01-13 [제2828호, 7면]
▲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는 4일 소속 선교사들과 서울지방경찰청의 초대로 경찰청을 방문하고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