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와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공동으로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호스트타운(Host town) 프로그램(조직위원장 김용태 신부)을 오는 26~29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개최한다.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에는 독일 선수단 100명과 카리타스 서울 직원 15명, 봉사자 2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소요 비용 1억 원은 전액 우리은행(행장 이순우)에서 후원한다.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은 전 세계 지적발달장애인들의 국제 스포츠 행사인 스페셜올림픽(4년마다 개최) 참가 선수들이 국가 간 화합과 소통을 원활히 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함으로써 한국사회에 대한 적응 및 인식을 향상시키는 자리다. 이번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을 독일선수단과 진행하게 된 것은 독일이 한국과 같이 분단을 경험했다는 인연 때문이다. 또한 독일 카리타스는 북한 지원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첫 날인 26일 가톨릭대 성심교정 컨퍼런스룸에서 환영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둘째 날, 남산 한옥마을 관람과 전통문화 체험 후 명동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주례로 선수단을 위해 미사를 봉헌하고, 로얄호텔로 이동해 환영오찬을 연다. 셋째 날에는 절두산 성지 방문과 환송식(문화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마지막 날 오전 9시 평창으로 출발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맡은 한 관계자는 “신자들과 시민들이 호스트타운 프로그램 진행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평창에서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 가톨릭사회복지회·한마음한몸운동본부,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호스트타운 프로그램 개최
발행일2013-01-13 [제2828호, 7면]
▲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마스코트 ‘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