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구가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에 뿌려질 ‘꿈의 씨앗’을 후원하고 나서서 화제다.
교구 소속 차풍 신부(청소년사목국 차장)가 이끄는 꿈꾸는 카메라(이하 꿈카)의 ‘만원의 행복’에 교구장 이기헌 주교를 비롯해 교구민들이 적극 동참하기로 한 것.
이기헌 주교는 지난 8일 집무실에서 꿈카 대표 차풍 신부와 부대표 정신후(블라시아)씨에게 일회용 카메라를 전달하며 그들의 활동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교구는 또 1월 13일자 주보에 만원의 행복 공지문을 게재하고 교구민들의 관심을 독려하기도 했다.
이 주교는 이 자리에서 “꿈카의 활동은 작지만 큰 꿈의 씨앗을 심어준다”며 “우리 교구를 비롯한 많은 청년들이 꿈카에 참여하면서 교회와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꿈카 만원의 행복은 만원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 어린이에게 전달될 일회용 카메라를 후원하는 캠페인이다. 또한 후원자는 아이들이 찍은 사진을 받고 직접 선별해, 꿈카 전시에도 참여할 수 있다.
2009년부터 잠비아, 부룬디, 스리랑카, 라오스 등지의 어린이들에게 일회용 카메라를 주고 사진 찍을 기회를 제공하며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는 꿈카는 현지 어린이와 한국 후원자 간 소통의 통로를 마련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만원의 행복 프로젝트는 연중 진행될 예정이다. 꿈카는 아프리카 차드 도바교구 내 마이봄바이본당 소속 초등학생들을 위한 에스쁘와(Espoir) 학교 완공식 참석과 꿈카 프로젝트 진행 차 1월 13일 현지로 출국했다. 이 밖에도 올 한 해 동안 스리랑카와 캄보디아 등지에 만원의 행복을 통해 후원받은 카메라를 현지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후원문의 611-021623-479 외환은행(예금주 꿈꾸는 카메라)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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