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12월 25일 서울 혜화동성당에서 한국재속프란치스코회 첫 착의식을 봉헌했다. 그로부터 70여 년 후, 1만3000명이 넘는 회원들이 프란치스코 성인의 영성을 따라 교회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그들의 족적이 담긴 DVD가 최근 발매됐다.
이 DVD는 재속프란치스코회 한국진출 75주년을 기념하며 보낸 지난해 10월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봉헌한 ‘감사미사와 대축제’ 현장의 생생함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두 장의 CD로 제작된 영상은 1부 미사 전 행사와 기념 대축제마당, 75주년 기념 영상과 2부 감사미사 등으로 각각 구성돼 있다.
이번 영상을 제작한 재속프란치스코회 한국국가형제회(봉사자 이현주)는 이와 함께 75주년 기념 인물전 시리즈 중 세 번째로 「한국의 프란치스코 김익진」(김수업 지음/151쪽/6000원/한국재속프란치스코회 출판부)도 내놓았다. 책에는 대지주였던 김익진(프란치스코) 선생이 소작인들에게 무상으로 자신의 땅을 나눠주고, 남은 재산은 교회에 헌납한 후 지극히 가난한 모습의 프란치스칸으로 살아온 그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문의 02-752-9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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