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미술사 발전에 이바지해왔던 서울 보문동 가톨릭미술아카데미가 23~29일 12회를 끝으로 마지막 회원전을 평화화랑 제2전시실에서 연다.
가톨릭미술아카데미 수채화반 회원 8명의 개인작 30여 점을 내놓은 이번 전시는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과 멋스러운 수채화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자리다.
특히 그동안 수채화반의 지도를 맡아온 서양화가 박혜경씨가 제1전시실에서 ‘비상’을 주제로 개인전을 열어, 스승과 제자들이 함께 여는 따뜻한 전시가 될 전망이다.
김연실, 이세원, 이순옥, 이현식, 조현심, 지로마나 수녀, 최경숙, 최혜심씨 등이 참여했다.
2년 동안 아카데미 수채화반과 함께해온 김연실(카타리나·53)씨는 “이번 전시에는 풍경을 중심으로 그린 작품들이 많다”며 “마지막 회원전이라 섭섭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문의 02-727-2336 평화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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