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8년 받는 교구에서 주는 교구로의 전환
1988년 10월 9일 수원 공설운동장 주경기장. 교구는 교구 설정 25주년 경축행사가 진행되던 이 자리에서 주는 교구로서의 의지를 내비쳤다.
김남수 주교는 “수원교구는 받는 것이 아닌 주는 교구로 탈바꿈돼야 할 시점”이라고 밝히고 “지속적으로 계속되는 외국의 가난한 교구의 요청에 응답, 성직자 파견 및 경제 지원을 본격 개시해 나가야한다”고 천명했다.
■ 1994년 중국 길림교구와 자매결연
▲ 1994년 7월 12일 수원교구는 중국 길림교구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후 2000년에는 미사용품 600여 점을 전달하기도 하고 2008년 교구 복음화국 해외선교부 중국성소후원회가 발족하기도 했다.
■ 2002년 한국미바회 수원지부 설립
▲ 한국미바회 수원지부는 아프리카·미얀마 등에 선교용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이후 미바회는 미얀마 양곤, 몽골 다르항, 캄보디아 캄퐁솜, 아르헨티나, 중국 장춘 등지에 차량을 지원했다. 또 2011년에는 ‘미바 마니피캇 합창단’을 창단, 선교용 차량 지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2004년 최덕기 주교, 아프리카 남수단 방문
▲ 최덕기 주교는 2004년 4월 19일 아프리카 남수단을 방문해 구호활동을 펼쳤다.
고(故) 이태석 신부에게 후원금을 전달한 최 주교는 룸벡교구장의 선교사제 파견 요청에 따라 2004년 말 3명의 선교사제를 선정했다. 선교사제는 선교교육과정을 거쳐 2008년 3월 파견됐다. 현재 교구사제인 표창연·정지용·이상협 신부가 룸벡교구에서 활동하고 있다.
■ 2008년 복음화국 내 해외선교부 설치
▲ 최덕기 주교가 아프리카 선교사제들에게 안수하고 있다.
이에 중국성소후원회가 설립되고 기존 평신도들이 꾸려가던 직암선교후원회가 교구의 인준을 얻어 해외선교부 내에 소속됐다.
■ 2009년 대건청소년회 해외봉사활동
▲ 라오스에서 먼 거리 여행을 떠날 대건청소년회 봉사단 아이들을 위해 열린 바씨축제 모습.
이후에도 대건청소년회는 해마다 해외봉사활동을 펼쳐 지난해 10월 25일~11월 3일 9박10일 동안 캄보디아에 해외자원봉사 청소년을 파견했다.
■ 2010년 아프리카·제3세계 생명기금 전달
▲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한마음운동본부는 2010년부터 ‘아프리카·제3세계 생명기금’을 전달했다.
이는 2009년 대림시기 대림헌금통과, ‘즐거운 불편 24’ 운동, ARS후원계좌 등을 통해 생명나눔모금함에 모인 금액이다. 교구는 해마다 수단, 우간다, 말라위 등 12여 개국에 ‘아프리카·제3세계 생명기금’을 전달해 2012년에 이르기까지 약 3억에 달하는 지원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