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강좌로 생명과 사랑의 내밀한 공동체를 이룹니다.”
부산교구가 2013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혼인강좌’를 열었다.
20일 오후 2시부터 가톨릭센터에서 펼쳐진 혼인강좌는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고 참여자들을 배려해 시간을 줄이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결혼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내용으로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특강을 마련했다.
제1강 ‘나와 상대방 바로 알기’는 김지영(마틸다·부산가톨릭대학교) 교수와 신경일(말가리타·신라대학교) 교수, 제2강 ‘혼인성사’는 경훈모(가톨릭센터 관장) 신부, 제3강 ‘건강한 의사소통’은 장은진(엘리사벳·부산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 총괄팀장과 남현주(로즈마리·삼성SDI 열린상담센터) 상담사 등이 나섰다.
경훈모 신부는 “혼인강좌의 시간은 줄이되 보다 친밀하고 소통할 수 있는 강의를 마련했다”면서 “본당의 신부님들께서도 혼배를 앞둔 예비부부가 충실한 신앙생활 할 수 있도록 혼인강좌로 이끄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교구 가톨릭센터는 8월을 제외한 매달 혼인강좌를 마련하고 특히 3월과 4월, 9월~11월에는 한 달에 두 차례 강좌를 연다. 또 울산대리구는 1, 3, 5, 7, 11월에 혼인강좌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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