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남수단 선교사들을 위한 후원 음악회가 열렸다. 수원교구 성음악위원회(위원장 현정수 신부)가 (사)아름다운 세상과 함께 1월 25일 안양대리구 비산동성당에서 ‘그대에게로-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초청 음악회’를 가진 것.
150여 명의 신자와 청중들의 참여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음악을 통해서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재능 나눔의 장이다.
음악회에서는 안산대리구 안산성요셉본당 주임 조규식 신부의 사회로 소프라노 송광선, 바리톤 김승유, 베이스 이요훈, 피아노 이용주 성악가가 ‘아무것도 너를’, ‘La Croce’(십자가), ‘언덕에서’, ‘Der Lindenbaum’(보리수) 외 다수의 성가를 포함한 다양한 곡들을 펼쳐 청중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조 신부는 “비산동성당에서 첫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음악회’를 여는 이 순간, 여러분들이 이곳에 오셔서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 하느님의 은총이며, 오신 그것만으로도 공로가 됐을 것”이라며 “참된 행복이라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소유한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는 것이며, 우리가 서로 행복한 마음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열린 마음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음악회를 시작함으로써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음악회가 열린 비산동본당 주임 현정수 신부는 “씨앗을 뿌린다는 마음으로 함께하는 첫 음악회의 문을 비산동에서 열게 돼 감격스럽다”며 “남수단 선교사들을 위해 동참해주시고, 기쁨을 나눠 주신다면 오늘의 첫 발걸음이 더욱 아름답게 열매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