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안양대리구 수리동본당(주임 이영우 신부)이 본당 설립 10주년을 맞아 1월 27일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본당은 설립 10주년과 함께 본당의 역사와 주요 활동사항들을 돌아보는 동시에 본당 신앙 공동체의 영적 성장을 위한 축제로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요한 15, 4)를 주제 성구로 ‘함께하자 사랑으로! 하나되자 믿음으로!’라는 표어를 설정했으며, 묵주기도 1백3만4401단과 십자가의 길 1만4306회를 봉헌하는 한편, 전 신자 성경필사도 지역별로 진행했다.
또한 10년사 발간을 준비하고, 냉담교우 선교 운동을 벌였다. 1인 1단체 가입운동과 예수회 정재천 신부 신앙강좌, 10년사 사진전, 교우 작품 전시회, 폴리포니 앙상블 초청 기념 음악회 등 문화 행사도 이어졌다.
기념미사 강론에서 본당 주임 이영우 신부는 “2003년 1월 28일 수리동본당이 설립된 후 주님의 집을 짓기 위한 네 번의 이사와 땀이 누룩으로 모여져 주님께 봉헌됐다”며 “주님께서 베푸시는 기쁨이 여러분에게도 전해지길 바라며,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03년 설립된 수리동본당은 경기도 군포시 수리동 전지역, 궁내동 일부, 광정동 일부를 관할하고 있다. 본당 설립 당시에는 바로 건물을 마련하지 못해 모 본당인 산본본당에서 장소(평일미사-소성당)와 시간(주일미사)을 나누어 미사를 봉헌하기도 하고, 가건물 성당을 이용하기도 했지만, 성경필사 운동, 성전 기금 마련 바자 등 전 신자의 끊임없는 노력을 바탕으로 2007년 새 성당 봉헌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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