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동네대학교(총장 이원우)가 학교와 자매결연을 한 일본의 니가타-세이료대학교 학생들과 연합팀을 구성, 최근 필리핀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펼쳤다.
1월 8~22일 지도교수 2명, 직원 1명, 학생 19명 등 봉사단을 필리핀에 파견한 꽃동네대학교는 봉사 첫 주인 1월 7~13일 니가타-세이료대학교 봉사단을 초청, 약 5일간의 한·일 연합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양교 연합 봉사단의 첫 발걸음이다.
봉사단은 마닐라의 꽃동네 분원(소망의집, 사랑의집)에 함께 머물며, 시설에서 생활 중인 노인과 아이들을 돌보고, 준비해간 놀이와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또한 봉사단은 빈민촌인 나보타스(Navotas) 지역에서 홈스테이를 하는 한편, 마닐라시내 거리의 아이들을 만나 선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마지막 날에는 ‘친교의 밤’ 프로그램 통해 노래와 춤, 각국의 전통공연을 펼치며 문화교류의 시간도 마련했다. 연합 봉사활동을 통해 양국 학생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았다.
꽃동네대학교 구종역씨(사회복지학부)는 “양국 간 첫 연합 봉사활동의 일원이 돼 기뻤다”며 “언어와 문화가 다르고 독도 문제, 과거사 문제 등으로 양국 간 감정의 골이 깊어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여겨 걱정도 했지만 동시대를 살아가는 같은 대학생이고, 봉사활동을 함께한다는 목적이 있어 서로 금방 친해질 수 있었고, 함께함으로써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풍요롭고 알찬 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리타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