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교정사목위원회(위원장 최바오로 신부)는 지난 1월 28일 제13회 그루터기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120여 명의 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강의와 찬양팀 앗숨과 함께하는 찬양 및 레크리에이션, 파견미사 등으로 진행됐다. ‘부르심의 자세’를 주제로 강의한 장유 신부(교정사목위 부위원장)는 “교정 봉사자들은 많은 사람과 상황을 마주하게 될 때 기쁨과 보람을 느낄 때도 있지만 좌절과 실패, 상처도 받게 된다”며 “그럴수록 하느님의 부르심의 뜻에 귀를 기울여 봉사 안에서 드러내시고자하는 그분의 뜻을 식별하고 응답하게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바오로 신부는 파견미사 강론을 통해 “교정사목 봉사를 통한 공로의 은총이 봉사자는 물론 가족과 좌절하고 아파하는 모든 이들에게 전해질 것”이라며 “2013년 새해, 갇힌 이들과 함께하는 우리가 더 강건해진 모습으로 힘차게 출발했으면 좋겠다”고 독려했다.
교정사목위는 매년 1월 그루터기 연수를 마련, 새해 계획을 세우는 한편 봉사자 간의 친교를 다지는 시간을 갖고 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