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는 1일 오전 10시 화순전남대학교병원(담당 이동욱 신부)에서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경당 축복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에는 교구청 사제들과 병원 관계자 및 신자 60여 명이 참례했다.
이날 봉헌된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경당은 27㎡ 규모로 환자들과 가족, 병원 직원들이 미사와 기도를 드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경당 내부는 양 옆면에 제대를 향해 있는 십자가를 형상화하고 그 위에 십자가의 길 14처를 놓는 방식으로 꾸며졌다. 제대 뒷면에는 부활십자가가 마련됐으며, 경당 뒷면에는 성령의 열매를 상징하는 동그란 은색 표지들이 위치했다.
김희중 대주교는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이 공간에서 울려퍼질 영혼 위로의 메아리는 병원 전체에 퍼질 수 있을 것”이라며 “주님 축복의 옹달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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