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는 복음화의 황금어장인 군에서 새로운 신앙의 길을 개척해나갈 각 군 사관학교 생도들과 졸업미사를 봉헌하고 새롭게 임관한 신자장교들이 주님께서 주신 십자가를 기꺼이 지는 삶을 살아가길 당부했다.
유수일 주교는 13일 오후 서울 공릉동 육군사관학교 화랑대성당에서 졸업생도 46명을 비롯, 군 관계자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례한 가운데 육사 제69기 졸업미사를 봉헌했다.
유 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향한 출발점에 서있는 생도들의 모습에서 기쁨과 희망을 보게 된다”면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중심으로 모시는 끊임없는 인내를 갖고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사람이 되어주길” 당부했다.
이어 유 주교는 19일 오후 충북 청원군 공군사관학교 성무대성당에서 졸업생도 26명을 비롯해 군 관계자 등 320여 명이 참례한 가운데 공사 제61기 졸업미사를 봉헌했으며, 이튿날 오후에는 경북 영천시 성바실리오성당에서 군 관계자와 학부모 등 3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육군3사관학교 제48기 64명의 졸업미사를 봉헌하며 졸업생도들의 장도를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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