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일 주교(주교회의 의장·제주교구장)가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ederation of Asian Bishops’ Conference, 이하 FABC) 사회위원회 주교위원으로 임명됐다. FABC 사무총장 오스왈드 그라시아스 추기경은 지난달 16일자 공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주교위원의 임기는 3년이다. 강 주교는 현재 FABC 상임위원회 위원(동아시아지역 대표)으로도 활동 중이다.
아시아지역 주교회의들의 자발적 협의체인 FABC 산하에는 사회위원회를 비롯해 ▲사회홍보위원회 ▲평신도가정위원회 ▲신학위원회 ▲교육위원회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복음화위원회 ▲성직자위원회 ▲봉헌생활위원회가 있으며, 한국 주교 중에서는 강우일 주교 외에도 김희중 대주교가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을, 이병호 주교가 복음화위원회 위원을, 조규만 주교가 신학위원회 위원을 각각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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