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해와 사순시기를 맞아 살아있는 원전연주의 전설 지기스발트 쿠이켄(Sigiswald Kuijken)을 통해 ‘바흐의 칸타타’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바흐솔리스텐서울은 바오로딸과 함께 28일 오후 8시30분 서울 방배동성당에서 연주회를 연다.
사순시기의 전례를 깊이 묵상할 수 있는 바흐의 수난 칸타타(가사가 있는 바로크 시대의 다악장 성악곡) 세 작품을 중심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바로크 바이올린의 거장인 쿠이켄을 초청, 그가 악장이자 지휘자로 함께해 바로크 바이올린과 비올라 다 스팔라(Violoncello da spalla, 첼로만한 크기의 비올라)를 연주하며, 바흐솔리스텐서울 성악가들과 바로크 오케스트라를 통해 환상의 조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사순에 맞춰 바흐 칸타타 23번 ‘그대 진실한 하느님이자 다윗의 아들이여’, 159번 ‘보라, 우리들은 예루살렘으로 향한다’, 22번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데리고’와 바이올린 협주곡 1번 A단조 등을 들을 수 있다.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바오로딸 오프라인 서원(명동, 서강, 분당, 의정부, 인천)에서 구매하거나 서울주보를 지참한 현장 발매자는 20% 할인이 가능하다. 일반 3만 원, 학생(대학생 포함) 1만 원.
※문의 031-955-6982, 6986, www.kms4u.co.kr 음악세계 KMS공연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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