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직수여식 미사 및 입학식이 1일 오전 10시30분 수원가톨릭대학교(총장 이용화 신부, 이하 수원가대)에서 열렸다. 수원가대 대성당에서 봉헌된 직수여식 미사는 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원주교구장 김지석 주교,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의 주례로 열렸으며, 착의식, 독서직·시종직 수여예식, 성직 후보자 선발예식 등으로 이뤄졌다.
예식에서는 교구 신학생 21명이 착의했으며, 25명이 독서직을, 27명이 시종직을 수여받았고, 성직후보생으로 21명이 선발됐다. 또 원주교구는 착의자 2명, 독서직 7명, 시종직 2명, 성직 후보 3명을, 춘천교구는 착의자 6명, 독서직 2명, 시종직 3명, 성직 후보 2명을 선발했다. 이날 오후 2시 하상관에서는 입학식이 열렸다. 수원가대는 교구 신학생 26명을 포함해 원주교구 신학생 2명, 춘천교구 신학생 3명, 수도회 소속 신학생 3명(한국외방선교회 2명, 한국순교복자수도회 1명), 수녀 2명(예수까리따스수녀회·파티마의 프란치스코수녀회) 등 총 36명을 신입생으로 맞아들였다.
총장 이용화 신부는 “상주 사제들은 신입생들이 참 인간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닮을 수 있도록 때로는 회초리를 든 엄격한 훈육선생처럼, 때로는 부드러운 형처럼 함께하겠다”며 “미래교회의 주인공이 될 신입생들은 그리스도를 닮은 참 인간, 교사, 신앙인, 목자가 될 수 있도록 매일을 새롭게 시작하고 최선을 다해 생활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원가대는 1990년 11월 23일 처음 11명의 사제를 배출한 후 2012년까지 총 695명의 사제를 배출했다. 재학생은 신입생 36명을 포함해 247명이며, 성직 지망생들은 학부 4년과 대학원 3년, 총 7년 과정을 통해 교양과목과 전공분야인 철학과 신학 등 200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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