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가톨릭교우회(회장 임원택, 지도 이준성 신부) 창립미사 겸 ‘약현성당을 사랑하는 직장인 모임’ 미사가 2월 28일 오후 12시 10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의 주례로 서울 중림동 약현성당에서 봉헌됐다. 이날 미사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직원 40여 명을 비롯해 120여 명의 직장인이 참석했다.
2003년 5월, 성당 근처에 있는 20여 개 직장에서 모인 46명의 직장인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미사를 봉헌하며 시작된 직장인 모임 미사는 이후 43개 직장 133명의 직장인들이 참석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지만, 2011년 2월 교구 사정으로 중단됐다. 이후 직장인들은 자율적으로 모여 기도 모임 등을 가지며 꾸준히 신앙생활을 이어왔다.
염수정 대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국민권익위원회 교우회 로사리오 기도모임 창립과 더불어 직장인 미사도 새롭게 시작하게 돼 축복과 감사를 드린다”며 “직장 안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앙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은 한국 최대의 순교성지 주변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길 바란다”며 “서소문 순교성지에 관심을 갖고 수호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약현성당을 사랑하는 직장인 모임(http://cafe.daum.net/yakhyun) 미사는 ‘음악이 있는 미사’로 매월 첫째주 목요일 오후 12시10분에 봉헌된다.
‘약현성당을 사랑하는 직장인 모임’ 미사도 2년 여 만에 새롭게 시작
국민권익위원회 가톨릭교우회 ‘창립미사’ 봉헌
발행일2013-03-10 [제2835호, 7면]
▲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가 국민권익위원회 가톨릭교우회 창립미사 겸 ‘약현성당 … 모임’ 미사를 주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