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소장 구인회 교수)와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대주교)가 올바른 난임 치료 방법과 보조생식술의 문제점 등을 밝히는 학술대회를 공동으로 마련한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난임·불임 부부 증가에 따라 초기 생명을 파괴하는 인공수정 및 시험관 아기 시술이 급증하고 있다. 생명윤리연구소와 생명위는 이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의 하나로 16일 오후 2시 가톨릭대 성의교정 성의회관 504호에서 ‘불임과 나프로테크놀로지’를 주제로 제9회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불임과 보조생식술 현황’을 비롯해 ‘부모됨의 의미와 보조생식술의 윤리적 의미’, ‘출산을 위한 자연출산조절’, ‘불임 극복을 위한 나프로테크놀로지’ 등의 주제발표들이 이어진다. 각 발제자로는 김중곤 교수(서울대병원 소아과), 정재우 신부(가톨릭대 생명대학원 교수), 강인숙(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연구원), 아일린 테 수녀(타이완 카르디널 티엔 병원 가정의학과)가 나선다. 관심 있는 이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는 지난 2002년 개소, 사회적 문제로 대두한 각종 생명 관련 문제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논의 등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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