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와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이 오는 21일 토마스 베리 신부의 제자 데니스 오하라 교수(캐나다 토론토대학교)를 ‘제9회 가톨릭 에코포럼’에 초청한다.
생태신학자이며 문화사학자인 토마스 베리 신부는 오늘날 생태파괴의 근본적인 원인을 문명사적으로 규명하면서, 지속가능한 삶을 이어가기 위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하는 생태문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의 제자 데니스 오하라 교수는 토론토대학교에서 1997년 철학박사학위와 함께 신학과 생태연구소의 신학과 생태에 대한 자격증을 취득했다.
2002년 이후 동 대학 교수로 임용돼 그리스도교윤리, 생태신학, 생태윤리를 강의하고 있으며 특히, 토마스 베리 신부의 사상과 우주론 연구를 통해 신학적 지평을 확대해 가고 있는 한편, 토론토대학 환경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토마스 베리의 생태사상과 아시아 신학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가톨릭 에코포럼’은 21일 오후 7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1층 대강당에 마련된다.
발제1을 맡은 데니스 오하라 교수는 ‘토마스 베리의 생태사상’을 주제로, 발제2를 맡은 이재돈 신부(가톨릭대학교 교수)는 ‘아시아 생태신학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논평자로는 각각 최광선 목사(호남신학대학교 교수)와 임순희 수녀(다리아ㆍ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대구관구)가 나선다.
※ 문의 02-727-2276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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