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한국교회 공동 수호자 동정 마리아와 배필 성 요셉 대축일을 ‘평신도의 날’(Men‘s Day)로 보내며, 많은 분들이 평신도 역할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이하 한국평협) 최홍준(파비아노ㆍ71) 회장은 오는 19일 하느님 구원 사업의 숨은 협조자 요셉 성인을 기리는 동시에 평신도사도직을 위한 기도 ‘우눔옴네스’ 기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눔옴네스 기도문은 사회와 교회 안에서 평신도사도직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청원하는 내용의 기도입니다. 저희 한국평협을 비롯해 각 교구 평협은 요셉 대축일(19일)에 기도와 미사를 봉헌할 예정입니다.”
‘모든 일을 하나로’라는 뜻의 라틴어 우눔옴네스는 1948년 창설된 국제 가톨릭단체들의 모임으로, 바티칸의 인준을 받고 유엔 옵서버 자격의 NGO로 등록, 활동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등 20여 개국이 소속돼 있으며, 한국평협은 2009년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요셉 성인의 삶에서 평신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국평협도 요셉 성인과 같은 모습으로 교회의 가르침을 숙지하며 사랑의 실천에 앞장 서 나갈 것입니다. 더불어 우눔옴네스 기도를 꾸준히 봉헌하며 새로운 복음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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