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경찰사목부(담당 이경일 신부)는 경찰교우회(연합회장 황영선) 창립 10주년 기념미사를 9일 오후 3시 인천지방경찰청 1층 대강당에서 봉헌했다.
교구 총대리 정신철 주교 주례, 이경일 신부, 박요환 신부(교구 사회사목국장), 이용권 신부(초대 경찰사목부 담당, 서운동본당 주임) 등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된 이날 미사에는 경찰교우회 소속 신자 경찰관과 인천경찰청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신철 주교는 강론에서 “경찰관들이 바쁘고 불규칙한 근무 일정 중에도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봉사활동도 하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인천교구 경찰교우회는 인천경찰청 청사 준공식에 초대받은 교구장 최기산 주교가 당시 이승재 청장에게 경찰사목의 원의를 밝힌 것을 계기로 2003년 3월 첫 경신실 축복식을 가지면서 시작됐다.
이후 경찰관 300여 명이 세례, 70여 명이 견진성사를 받았고 지난해 6월에는 경찰교우회에서 보조적 역할을 주로 담당하던 여성경찰들이 여성교우회 ‘겨자씨’를 창립해 친목도모와 우리농 구입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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