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로 인해 아픔을 겪는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망을 전해 온 기쁨과희망은행이 제11기 창업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위원장 김성은 신부) 산하 기쁨과희망은행은 출소한 지 3년 이내 출소자와 범죄 피해자들의 자립을 위해 무담보 대출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창업교육 과정의 기초교육과 심화교육을 이수한 이들은 연 2% 이자로 1인당 최대 2000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서울 삼선동 교정사목센터 ‘빛의사람들’에서 실시되는 기초교육은 4월 2일부터 8일까지, 심화교육은 4월 24일에서 30일 사이에 이뤄지며, 마지막 날 수료식과 함께 약정식을 연다.
대출을 받으려면 창업교육을 받고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은행은 창업 뒤에도 사후관리를 통해 함께 희망을 키워나간다.
지난 2008년 문을 연 기쁨과희망은행은 지금까지 139명에게 총 23억7000만 원을 대출해 소외된 이들이 삶의 희망을 얻고 재기를 꿈꿀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류 접수는 3월 30일까지.
※문의 02-923-4726 기쁨과희망은행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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