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복음화국 해외선교부 중국성소후원회(담당 고태훈 신부)는 13일 경기도 용인 신갈성당에서 창립 5주년 감사피정을 열었다.
회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피정은 황창연 신부(성필립보생태마을 관장)가 초청 강사로 강연을 펼쳤다. 이어 교구 복음화국 부국장 고태훈 신부를 비롯한 사제단의 공동집전으로 감사미사가 봉헌됐다.
고태훈 신부는 “중국에서는 외국인이 선교할 수 없지만 중국의 성소를 지원하고자 중국성소후원회가 마련된 것”이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국의 신학교와 신학생을 꾸준히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피정 중에는 5년 간 후원회를 이끌어 왔던 박수성(베드로)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2008년 3월 12일 설립된 중국성소후원회는 중국교회 후원 및 사제 양성 지원 등을 목적으로 지금껏 활동해 오고 있다. 중국 지린성, 랴오닝성 헤이룽성교구 신학생 교육과 본당·공소 전례용품을 후원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유학 중인 부제의 교육비 일체도 지원하고 있다.
성소후원회는 지난 2월 총회를 통해 이용호(벨라도) 회장을 새롭게 선출, 3월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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