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천지의 모후 레지아(단장 김상국, 영성지도 문희종 신부)가 주관하는 청년 쁘레시디움 레지오 단원을 위한 기본단계 피정이 16~17일 안양대리구청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이번 피정은 성인 단원의 기본단계 피정과는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피정 첫날은 수원 레지아 주관으로 성체조배, 쁘레시디움 주회합, ‘비움의 시간’ 주제로 단원 간의 소통의 시간을, 둘째 날은 교구 청소년국 피정연구팀이 마련한 ‘십자가’ 주제 퍼포먼스와 떼제기도, 묵상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법을 체험하고 동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상국(토마스) 단장은 “피정을 통해 청년 레지오 단원들의 단합과 깨어있는 가치관으로 영성적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수원 천지의 모후 레지아는 오는 7월 청년 쁘레시디움 심화단계 피정과 함께 매년 청년 단원들을 위한 교육피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희종 신부는 파견미사에서 “청년 레지오 단원 여러분이 움직여야 우리 교회도 세상 안에서 그리스도 구원사업, 선교사업, 복음화사업을 활발하게 이뤄나갈 수 있다”면서 “1박2일 동안 많은 영적인 양식을 얻고 본당에 돌아가 레지오 정신에 따라 열심히 활동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원 천지의 모후 레지아는 또 17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직속 쁘레시디움 아치에스 행사를 봉헌했다. 이날 봉헌예식에 참석한 수원 레지아 직속 꾸리아 주님의 종과 구세주의 어머니를 비롯 4개의 쁘레시디움(신비로운 장미, 즐거움의 샘, 하늘의 여왕, 든든한 힘이신 동정녀) 등의 단원들은 성모 마리아에 대한 공경을 표하고, 묵주기도를 봉헌했다.
조영준 신부는 훈화를 통해 “교구 사목교서에 따라 복음화사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레지오 단원들은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수원 천지의 모후 레지아 직속 쁘레시디움에는 행동단원 229명, 협조단원 382명 등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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