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딸 분당서원이 사순시기를 맞아 ‘청년들을 위한 영상을 통한 성경나누기, 쇼바이블(Show, Bible)!’을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2월 22일 시작된 쇼바이블에는 1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기자가 방문한 지난 8일에도 역시 소규모의 청년들이 참석했다. 쇼바이블은 신앙의 해를 맞아 청년들이 영상을 통해 성경에 흥미를 갖고 쉽게 다가감으로써, 영적인 성숙을 이뤄가도록 돕는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장정윤(아녜스ㆍ27)씨는 “무심코 지나쳤던 성경 속 인물들을 영상을 통해 접하니 더욱 생생하게 마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쇼바이블은 성경 속 인물을 영상을 통해 접하고, 자신의 현재 모습을 성경의 인물에 비춰볼 수 있도록 돕는 강의와 나눔으로 진행된다. 또한 매주 주어지는 과제는 일상생활 중에도 자연스럽게 성경을 묵상할 수 있도록 이끈다.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한 김현경 수녀(성바오로딸수도회)는 “많은 청년들이 주님에 대한 갈망은 많지만 삶과 연결시키는 방법을 모르고 있어 안타까웠다”며 “쇼바이블을 통해 말씀이 언제나 살아 움직임을 깨닫고, 하느님께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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