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찾아가는 생명교육’을 담당할 정규 ‘생명 교사’를 양성한다.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신자들의 생명윤리의식 고양을 위한 사목적 지원의 하나로, 각 본당 및 단체 등에 ‘찾아가는 생명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대주교)는 본당 생명분과 위원 및 생명수호운동 담당자들이 일정 자격을 갖춘 ‘생명 교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과 교안 자료 등을 제공한다. 생명위가 마련한 교육을 수료한 이들에게는 교구장 명의의 교사자격증이 주어지며, 이후 각 교사들은 본당을 비롯해 각종 소규모 단체교육과 예비신자교리 과정 등을 담당하게 된다.
교구는 그동안 신자 개개인이 생명윤리에 대해 올바로 알고, 생활 안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왔다. 특히 한국교회 내에서는 처음으로 본당 생명수호 담당자 제도를 시작했으며, 이후 각 본당 생명분과 설립에 박차를 가해왔다.
생명위 사무국장 지영현 신부는 “‘신앙의 해’를 보내며 신자들이 소규모로 모여 생활 안에서 겪는 생명이야기를 나누고 내적쇄신을 이뤄갈 수 있도록 단계별로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육은 4월 18~19, 25~26일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각각 진행되며, 27일 전체 워크숍에서는 염수정 대주교 명의의 수료증 전달식도 마련될 예정이다.
※문의 02-727-2350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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