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 사회사업팀(팀장 최명희 수녀)은 환자들의 회복을 앞당기고 병상에서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돕기 위해 ‘환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건강교실’을 시작했다.
3월 프로그램으로는 13일 오후 2시 병원 신관 15층 제2세미나실에서 ‘맞춤형 운동 처방’이 실시돼 박윤상 물리치료사의 지도로 환자들의 증세에 따른 올바른 운동법을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명희 수녀는 사회사업팀 건강교실에 대해 “작년에는 암환자만을 대상으로 하다가 호응이 좋아 올해부터 모든 환자는 물론 병상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낼 가족과 보호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며 “환자들이 퇴원 후에도 건강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킨슨병 초기로 고생하고 있는 이영애(안나·77·인천 작전동본당)씨는 이날 운동 처방을 받은 후 “근육운동을 하니까 기분이 좋아지고 열심히 따라하면 병이 나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밝혔다.
건강교실은 4월 17일 ‘암환자의 부부생활 관리’(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이정원 교수), 5월 15일 ‘웃음 치료’(전문 강사 초빙), 6월 12일 ‘마음 산책’(최명희 수녀) 등이 계속되며 올해 9~11월에도 다양한 주제로 이어진다.
※문의 032-280-6213 인천성모병원 사회사업팀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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